대구시 민간 경유차량 LPG개조…개조비용 400만원 전액 지원
대구시 민간 경유차량 LPG개조…개조비용 400만원 전액 지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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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량개조 운행결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 및 출력 등 성능 개선



대구시의 대기오염 개선 정책에 따른 개조비용 전액 지원으로 LPG로 개조된 민간차량 6대가 현재 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작년 10월 말 경유차량 LPG 개조 설명회를 열고 참여의사가 있는 사업자의 민간 화물차량 6대에 대해 대당 400만원의 LPG개조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택배차량 2대(용마유통2.5톤), 가스용기 배달차량 4대(화성가스2.5톤1대, 한신가스 2.5톤 3대) 등 민간 경유 화물차량 6대가 작년 11월과 12월에 계명대·대구시·LPG수입사 공동으로 개발된 LPG개조기술에 의해 계명대에서 개조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내 경유청소차량 113대를 LPG로 개조해 1년 이상 운행한 결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출력 등 성능도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유해배기가스 저감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민간 차량에 확대키 위해 개조비용 전액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에서 LPG차량 개조로 인한 대기오염·유해배기가스 저감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도 올해부터 낡은 경유청소차량 1,100대를 지자체 예산으로 LPG로 개조할 예정이고, 부산시도 노후청소차량과 마을버스를 LPG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타 지자체의 LPG개조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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