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논의…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논의…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
  • 김태언 기자
  • 승인 2015.10.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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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아세안(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에너지 관련 부처 장차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세안 국가는 한국의 제2 교역대상지역이자, 우리 기업들의 제3위 투자지역으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산업부는 이번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에너지 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 확보 방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에너지 효율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에 에너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제안한다. 또 한국-아세안(ASEAN) 에너지 안전 관리 정책·기술 포럼을 열고 아세안 국가의 수요를 반영해 공동연구를 수행·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해 나갈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 중 선정 국가에 대해서는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기술 기준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요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단을 실시하며 에너지안전관리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 시스템 모델을 전수·수출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인프라 및 제조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우리나라는 아세안+3에서 하부 포럼 중 에너지 효율 포럼 의장국으로 스마트그리드108 사업, 온실가스 저감 협력 사업인 청정개발체제(CDM),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행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151) 결합 모델을 제안, 그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 섬에서 태양광+ESS 모델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진행 상황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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