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특별회계 3913억원 감소
에너지특별회계 3913억원 감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9.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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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6 예산 7조4499억… 에너지신산업분야 예산 1697억원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예산을 5555억원 감액한 7조 449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특히 에너지특별회계를 올해보다 3913억원 감액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10일 확정해 발표했다.


산업부 예산안은 201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5년 예산이 전년보다 1.45% 늘어난 8조54억원이 됐다가 2016년 예산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게 됐다.


해외 자원개발 융자 사업 1천438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유전 개발 출자 예산은 57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감소했다.


광물자원공사 출자금도 1512억원에서 665억원으로 줄였다. 반대로 에너지 신산업 예산은 770억원에서 1697억원으로 두 배가 훌쩍 넘게 늘었다.


특히 송배전 분야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은 신규로 314억원이 배정됐다. 수출 촉진 관련 부분에 배정한 내년 예산은 3126억원으로 지난해 2956억원보다 늘었다. 제조업 혁신 분야 예산은 3835억원으로 전년보다 650억원 늘었다.


한편 산업부는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2016년 예산안 규모가 감소했지만 경제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촉진, 제조업 혁신, 에너지 신산업에 역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전기자동차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을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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