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이집트,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속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9.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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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관련 정부부처인 신재생에너지청이 사업자별로 39개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구획을 지정함에 따라 관련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에너지] 이집트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관련 정부부처인 신재생에너지청이 사업자별로 39개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구획을 지정함에 따라 관련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도에 의해 나눠진 39개 개발구획의 사업자를 지정 발표했다. 개발구획은 자파라나(Zafarana), 밴반(Benban) 및 걸프 오브 수에즈(Gulf of Suez) 등 크게 세 지역이다.

밴반과 자파라나 지역에는 설비용량 태양광 발전을 위한 31개 개발구획을 지정했다.

걸프 오브 수에즈에는 풍력발전을 위한 8개 개발구획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39개 개발구획 외에도 태양광 11개 풍력 2개 등 13개 사업자가 추가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기·기자재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집트는 특히 202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 있어 향후 이집트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전력 수요가 매년 6%가량 증가하고 있으나, 전력 생산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이집트는 2022년까지 54GW 규모의 신규 발전설비 용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가스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생산 구조를 원자력, 신재생, 석탄화력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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