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硏, 사업화 유망기술 가이드북 발간
한전 전력硏, 사업화 유망기술 가이드북 발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9.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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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자체 개발 우수 연구성과 70선을 공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전력산업계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구원은 지난 50여 년간 765kV 송전시스템,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배전운영시스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초초임계압 발전, 가스터빈 운전 중 코팅기술 등 전력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루어왔다.


특히 3000여 건이 넘는 특허를 활용해 국내외 기술이전은 물론 송전선로 애자점검로봇의 중국 수출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이드북은 미래유망기술,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에서 최근의 연구개발 결과물 중 엄선된 70여건의 사업화가 유망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2015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과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장치기술’도 수록돼 있다. 기술종주국이라 자부하던 미국에 역수출해 화제가 된 ‘IEC61850 적합성 시험시스템 및 가상서버’ 등도 함께 실렸다.


가이드북은 한전의 기술이전 제도 및 절차 안내를 통해 관심있는 기업이 쉽게 연구개발 결과물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원은 가이드북을 한전 협력기업에 배포하고, 전시회 및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내외 산학연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는 전자책을 게시할 계획이다.


또 가이드북에 수록되지 않은 1000여건의 특허 및 논문 등을 추가 공개해 기술이전 신청과 기술지원 및 기자재 공동활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가이드북에 수록된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전력산업계가 용이하게 참고해 최신 기술에 접근하고 신사업 창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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