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에너지 폐기물 ‘0’도전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폐기물 ‘0’도전
  • 백지현 기자
  • 승인 2015.08.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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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열병합발전소 잔여연소재 건설소재로 재활용
▲ 금호석유화학이 ‘타이어고형연료 연소재를 이용한 건설소재 생산네트워크 구축’ 국책연구를 추진하면서 에너지 폐기물 ‘0’에 도전한다. 내년 상반기에 증설 완료되는 여수제2에너지는 타이어고형연료 연소재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너지] 금호석유화학이 ‘타이어고형연료 연소재를 이용한 건설소재 생산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국책연구를 추진하면서 에너지 폐기물 ‘0’에 도전한다.


이 연구는 금호석유화학의 여수 열병합발전소가 연료를 소각한 후 남는 연소재를 재처리 해 건설소재로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호남권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국책과제의 하나로 진행되며 금호석유화학과 관련 중소기업,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6월까지 수행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에 있다. 기존 연료 연소재를 대부분 매립했다면 향후에는 연소재 수집, 재처리, 판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생산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연구결과가 실현될 경우 에너지 폐기물 처리비용은 최대 50%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일본, 대만 등 선진국은 이미 TDF 연소재를 재활용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건설소재로 활용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997년 건설된 여수제1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와 2009년 건설된 여수제2에너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증설 완료되는 여수제2에너지는 타이어고형연료연소재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연소재 건설소재 생산네트워크 연구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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