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협력기업과 일본 전력산업시장 공략
남동발전, 협력기업과 일본 전력산업시장 공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7.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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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한일절전에코플라자서 2500만 달러 수출상담
▲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오사카 닛코호텔에서 열린 한일절전에코플라자에서 협력사인 지탑스 등과 함께 일본 전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250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이 이뤄졌고, 2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에너지]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 닛코오사카 호텔에서 열린 한일절전에코플라자에 지탑스를 비롯한 협력중소기업 21개사와 동반 참가해 일본 전력회사 및 대체 에너지사업자, 발전플랜트 제작회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수출상담회를 펼쳤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남동발전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오사카 무역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일 전력기자재 세미나, 수출상담회를 포함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수출상담회에는 관서전력을 비롯한 중국전력, 중부전력, 사국전력과 칸덴플랜트 등 30개사와 발전플랜트 제작회사인 미쯔비시, 마루베니상사 등 일본의 4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 남동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인 수출전문회사 지탑스를 비롯한 기계분야 대양롤랜트, 에네스지 등 12개사를, 전기 및 제어분야 해강알로이, 네오피스 등 5개사, 그 외 ICT 분야 보강하이텍 등 4개사를 동반해 일본 전력시장을 공략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한성더스트킹을 비롯한 21개 기업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금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관서지역 전력회사의 1차 벤더인 요코다트레이딩사와 협력을 통해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제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관서전력 엔지니어가 남동발전에 설치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현장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상호 신뢰감을 형성한 이후 늦어도 10월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남동발전은 참가기업의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의 전문인력을 가동해 주요 전력회사, 발전플랜트 제작회사 바이어 등과 매칭을 통해 성공적인 수출상담 및 상담성사율을 높이는 등 공공기관간 모범적 협업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충섭 해강알로이 부회장은 공기업인 발전회사가 협력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회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오 사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수출촉진은 물론 매출을 증대해 진정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금년도 중점추진전략으로 55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목표를 1억6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특히 미국, 폴란드, 일본,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 6대 수출전략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탑스는 2012년 4월 협력중소기업의 제품의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남동발전과 ‘남동발전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16개사가 공동출자하고 해외수출전문가를 파견해 설립한 수출전문회사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지 2년 만에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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