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철도·공항공사, 사이버공격 공동 대응 나서
한수원-철도·공항공사, 사이버공격 공동 대응 나서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5.2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7일 국가기반시설 사이버공격 등 보안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감사실장, 위재민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 정오규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 원자력발전소와 철도, 공항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가기반시설 운영기관이 사이버공격 등의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7일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분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재민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위원, 임영호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 정오규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와 각 기관 감사실무자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보안분야 점검·감사 시 상호 감사인력 지원을 통한 교차감사를 시행해 각 기관의 보안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및 보완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 발생한 사이버보안 위협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원자력, 철도, 공항의 보안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국가기반시설 보안에 대한 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 세 기관은 한수원의 사이버공격 대응사례와 각사의 보안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안 전문가의 특강을 경청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사이버공격이 우려되는 타 공공기관들의 협약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서 핵심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