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LPG사용세대 가스시설 무료 개선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LPG사용세대 가스시설 무료 개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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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의 불량·노후 가스시설이 무료로 개선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오홍근)는 전국 131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올 한해동안 총 41억8천만원을 투입,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운데 LPG 사용하는 2만7천866여 세대의 불량·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스시설 안전성확보를 위한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131개 지자체가 39억1000만원을 투입하여 약26,000세대, 안전공사는 2억7000만원을 투입하여 약1800세대 등 총 2만7000세대의 불량·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총 71만 가구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가스별 현황을 파악(도시가스사용: 20만여가구, LP가스사용:51만여가구)했으며, 이 중 도시가스사용자를 제외한 LP가스 사용가구 중 현재 미개선가구로 남아 있는 약39만여 가구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차원에서 시설개선 사업예산을 확충토록 하여 조기에 시설개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차체의 금년도 불량·노후시설 개선자금 예산현황을 보면 서울 9억6천, 부산 4억3천, 인천 4억, 대구경북 3천만원, 광주전남 3천만원, 대전충남 6억5천, 울산 2억8천, 경기 1억, 강원 8천만원, 충청 5억6천, 전라도 6억3천, 경상도 6억6천, 제주도 5천만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월 두 달간 시설개선대상을 선정하고 4월말까지 시공자 선정, 5월부터 9월까지는 선정된 세대의 LPG시설에 대해 조정기 교체,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기존의 중간밸브를 과류차단장치가 내장된 퓨즈콕으로, 퓨즈콕과 가스렌지 사이 노후 호스를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10월 최종 확인점검을 거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5년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시작했으며, 2000년부터는 지자체도 이 사업에 동참하여 2002년말 기준으로 50만6,856 LPG사용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세대의 약 22%인 11만1,172세대에 대해 90억 4000만원(지자체66억9000만원포함)을 투입, 시설개선을 완료한 바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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