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단층 위 일본 쓰루가 원전 재가동 추진 논란
활단층 위 일본 쓰루가 원전 재가동 추진 논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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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활단층 위에 놓인 원전을 재가동하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어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오(浜田康男) 일본원자력발전 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원전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해 올해 여름에서 가을 무렵에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심사를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도 일본 원자력발전은 쓰루가원전 2호기의 재가동 의사를 내비치기는 했으나 사장이 직접 나서 신청 시기를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쓰루가 원전 2호기는 지하에 활단층이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줄곧 지적이 제기됐으며 그럼에도 재가동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큰 논란이 예상된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 원전의 원자로 아래에 활단층이 있는 것이 있다는 평가서를 올해 3월 확정했다.

하마다 사장은 "과학적·기술적인 관점에서 입증해 해결하고 싶다"며 심사 과정에서 활단층이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반박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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