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량 증가율 감소
LPG차량 증가율 감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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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2만8천대서 2002년 18만7천대 증가 그쳐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LPG차량 보급량이 모두 1백61만4,792대인 것으로 집계돼 수요증가율이 위축되고 있는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LPG차량은 승용차가 1백1만6천7백55대로 가장 많았으며, 승합차 44만3천6백54대, 화물차 15만4천1백2대, 특수차 2백81대 로 총 1백 61만4,792대가 LPG차량으로 등록됐다.
이 가운데 LPG차량 증가율을 보면 2000년에는 42만8,000대가 증가했으나, 2001년 21만4,000대로 증가율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11월 현재 18만7,000대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자동차의 경우 55만1,000여대가 신규 등록함으로써 LPG자동차에 비해 약 3배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LPG보다 경유차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연비, 가격 등 경제성 면에서 경유가 LPG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특소세, 판매부과금 등 LPG에 부과되는 세금이 2006년 7월까지 연차적으로 인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LPG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그동안 우수했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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