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여, 문제의 숨은 본질 '통찰력' 길러라"
"CEO들이여, 문제의 숨은 본질 '통찰력' 길러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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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평 교수, 울산경제포럼서 조언

"기업이 성공하려면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그 이면에 숨은 본질을 파악하려는 노력, 즉 통찰이 필요하다."

이계평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는 21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울산상공회의소 주최 제114차 울산경제포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힘, 통찰'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통찰이란 새로운 시선으로 숨은 본질을 꿰뚫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대다수 사람은 문제가 발생하면 현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제했다.

그는 "통찰이 어렵다고 인식될 수 있지만, 정해진 과정만 따라 해도 된다"면서 3가지 단계를 소개했다.

먼저 '문제 정의' 단계에서는 해결책부터 모색하려 하지 말고 먼저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숨은 본질 파악' 단계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소비 경험 중 일부에만 집착하는 전통적 소비자 조사 대신 고객의 행동을 직접 관찰해 숨어 있는 요구를 찾으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문제 해결' 단계에서는 기존 생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고정관념 깨기, 외부 아이디어 활용, 반 박자 빠른 소비자 파악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지나치게 소비자의 요구만 쫓아서도, 통찰을 통해 너무 앞서 소비자를 읽어서도 안 된다"면서 소비자와 공감 없는 통찰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시선으로 문제의 숨은 본질을 꿰뚫어 해결하는 CEO의 통찰력이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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