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협력사와 함께 중동시장 달군다
남동발전, 협력사와 함께 중동시장 달군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5.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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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사우디 국제전기전력에너지전 참가

[한국에너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15사우디 국제전기전력에너지전’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에네스지 등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 15개사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수전력청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6개사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UAE를 비롯한 인도, 남아공, 터키, 이탈리아, 독일, 중국 등 13개국에서 15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지탑스를 비롯한 발전산업 기계, 전기 및 제어분야 협력중소기업이 참여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펼쳤다.

남동발전은 코트라와 협업을 통해 참가 기업의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하고, 코트라 해외 전문인력을 가동해 바이어군별 최적의 매칭으로 ‘핀-포인트’ 상담을 지원했다. 이렇게 현지 파워바이어 30여 개사를 만난 결과 수출상담액 5460만달러, 계약 추진금액 1100만달러가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에네스지 김인호 이사는 “독일계열 밸브전문 기업 VAG사와 상호협력을 통해 사우디 화력발전소용 유압 액츄에이터(Actuator) 제작 및 공급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을 통해 상호시너지를 극대화 시켰다”고 밝혔다.

고려엔지니어링 안상근 대표도 “공기업인 발전회사가 협력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줬다”면서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진정한 대중소기업과 동반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사우디 임채익 무역관장은 “사우디가 2017년까지 연평균 5.54%의 고도성장율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소 건설 등 플랜트 건설 붐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우디수전력청과 업무협약 체결을 전제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MOU를 맺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ALfana그룹과 비상발전기, 밸브 및 소형변압기 등 3품목에 대한 현지 에이전트와 벤더등록 관련 업무에 대한 협약을 우선 체결하기로 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남동발전은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55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 목표를 1억6000만달러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을 분석해 선정된 미국,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일본 등 6대 수출 전략거점지역 무역관을 활용해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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