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산골 장애아동에 재활치료 지원
서부발전, 산골 장애아동에 재활치료 지원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5.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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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발전 정영철 관리본부장, 가수 강남, 밀알복지재단 관계자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 한국서부발전이 장애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캠페인을 진행했다.

몸 왼쪽이 마비돼 보조신발을 착용해야만 걸을 수 있는 연이(가명,12세)는 강원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9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1시간이 넘는 시골길을 보조신발을 신고 걸어 다닌다.

성장기 아동의 보조신발 수명은 6개월 정도로 한 족당 60만원이지만, 연이는 보조신발을 발에 맞게 구입할 여유가 없어 항상 작은걸 신고 다닌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서부발전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이를 비롯한 장애아동에게 후원금과 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카드를 함께 전달했다.

후원을 위해 소셜 기부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인들이 보내 주신 성금에 5배를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지난 3일까지 가수 강남과 함께 온라인 모금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모금액 12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이를 비롯한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연이의 꿈은 매일 아침 자신과 함께 걸어주는 할머니께 맛있는 요리를 해드릴 수 있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그 아름다운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해 지역아동센터 집고치기 봉사활동, 효상자 나눔활동,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어린이, 노인, 저소득 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꿈을 선물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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