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 '전국으로'
산업부, 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 '전국으로'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5.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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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강원지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기술 해결 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가 8일 문을 열었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유망 중소기업이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애로기술, 사업화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하 R&D)·컨설팅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주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그간 2011년도부터 경기 반월시화, 경북 구미, 경남 창원, 광주 호남 4개 지역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참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용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이번에 충청, 강원지역의 원주, 천안, 판교에 3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강소기업 육성 지원 확대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지원사업은 ‘기업진단, 기업별 맞춤형 성장로드맵 수립, 성장촉진과제 지원·관리’로 진행된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현장중심 애로해결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혜 기업들이 기술혁신 역량, 매출, 고용 등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시화된 성과를 내고있다.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특허출원, R&D 실적 등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수출액, 고용 증가율과 관련해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실적 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에이스기계는 해외시장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의 기술혁신을 위한 성장전략 수립하고, 원가절감, 프로젝트 관리를 받아 2013년 276만2000달러였던 수출액이 지난해 672만7000달러로 전년대비 약 240% 이상 성장했다.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전문 컨설팅업체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했으며 R&D·기술 및 경영·금융 분야 전문위원이 상주해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올해 7개 성장지원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센터가 현장 중소기업의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장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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