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잘 팔린다.
에너지 절약형 잘 팔린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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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89.7%가 가전제품 구매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고려하고 있으며 응답자중 57%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대한 인지도가 97년(50.7%)에 비해 6%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구입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87%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점점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해마다 2%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효율등급 라벨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35%를 차지했으며 최저효율 기준 미달제품과 관계없이 구매하거나 아예 제도를 모른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35.2%를 차지해 이에 대한 계속적인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설문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가전제품 구입시 효율등급을 고려해서 구입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9.7%가 고려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 97년(88%)에 비해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품 구입시 과거에는 제조회사나 기능에 많은 관심을 두었으나 제품의 질적 향상과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한 실속형 제품을 구입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구입가격과 에너지소비량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소비자의 57%, 판매자의 76%가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92년 제도시행 이후 매년 라벨의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라벨을 보기는 했으나 잘모른다'는 응답자가 35%를 차지하고 있어 제도안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돼 이에 대한 홍보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가 구입을 원하는 제품이 최저효율기준 미달제품일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지난 97년에 비해 11%가 증가한 64.6%를 차지했으나 아직까지 `상관없이 구입하겠다(17.5%)'는 소비자와 `제도를 모르는 내용이므로 모른다(17.7%)'는 응답자가 3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저효율 기준 미달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가 계속 강화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소비량을 참고하고 제품을 구입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7%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소비자중 때때로 확인하는 소비자가 대부분(55%)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품구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전력소비량을 판매원에게 문의하는 경우가 22%로 나타났으며 미확인 소비자중 `방법을 몰라서' 가 39%나 돼 아직까지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효율등급을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대해 `제품에 부착된 라벨을 통해서'가 50%로 가장 많았다. 판매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효율등급제도가 제품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약간효과가 있다'가 54%, 영향이 없다가 24%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에너지절약과 효율제도에 대한 지도와 홍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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