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 1호기가 보일러 수압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세계 최대 용량의 유동층 보일러로 사업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온 터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수압시험 성공은 보일러 튜브길이만 약 600km, 보일러를 연결하는 용접개소만 4만 포인트, 유동층보일러 특유의 업다운 방식의 배관배치 등 악조건에서도 이뤄낸 중요한 성과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성공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시공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삼척그린파워 건설사업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수압시험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압력부의 설치가 완료된 후에 모든 용접 부위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필수검사로,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공정과 현장 용접부 시공품질의 신뢰성을 공인받게 됐다.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압시험 성공은 남부발전의 기술력과 시공품질에 대한 대외인증을 받은 것”이라면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후속공정에도 최선을 다해 적기 준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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