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쿄일렉트론, 기업합병 철회에 합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쿄일렉트론, 기업합병 철회에 합의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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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산업 분야의 정밀재료공학 솔루션 공급 선두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도쿄일렉트론과의 기업합병 철회에 대해 합의했다.

합병 철회에 관한 결정은 양사가 모든 규제당국에 제출한 공동 처리 제안서가 합병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쟁 손실을 대체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법무부의 판단 하에 결정됐다.

이러한 미국 법무부의 입장을 바탕으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도쿄일렉트론은 합병이 성사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여겨 기업합병 철회에 합의했다. 합병 철회에 관한 수수료는 양사 모두 지불하지 않는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사장이자 CEO인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은 “도쿄일렉트론과의 합병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전략을 촉진하기 위한 하나의 기회로 생각했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합병이 철회돼 매우 안타깝지만, 기존의 성장 전략 역시 우리의 경쟁력이다. 끊임없이 성장 전략을 추구했으며 목표를 향해 중요한 발전을 이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장 기회의 영역에서 의미 있게 발전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합병을 추진하는 동안 좋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정밀재료공학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기술을 발휘하고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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