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발전사업 파트너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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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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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대우건설, 트렉터벨 철수 움직임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대우건설, 트렉터벨社가 추진 중인 통영발전사업 공동개발 프로젝트사업이 트렉터벨사가 이탈함에 따라 가스공사와 대우건설은 제3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정국가산업단지 LNG발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던 트렉터벨 측에서 자사의 주식하락 및 한국 전력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해외투자사업을 축소, 통영발전프로젝트에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와 대우건설은 최근 회의를 열고 발전사업 파이낸싱과 관련한 국내외 관련기관의 현황조사를 하기로 하고 제3의 유틸리티업자를 찾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와 대우건설측은 통영발전사업과 관련해 대형 프로젝트의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절대주주의 위치를 고수할 의사보다는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프로젝트 파트너 물색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렉터벨측의 이탈은 자사내부의 문제도 문제이거니와 한국 전력 풀시장의 불확실성, 발전사 매각부진 등 전력산업구조개편의 답보 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내 공동개발협약서(JDA)를 체결하려던 당초 계획의 순연 및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전력산업구조개편의 안정적 정착이 이뤄지기까지 돌출 될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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