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인도서 석탄산업 기술워크숍 열어
광해관리공단, 인도서 석탄산업 기술워크숍 열어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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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자원부국인 인도 메갈라야주 실롱에서 ‘한국-인도 석탄산업활성화 기술워크숍’을 24일(현지시각) 개최했다.

이날 인도 메갈라야 주정부 관계자 및 소규모 광업 경영자 등 환경·광산개발 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광해관리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기술워크숍은 인도 관계당국과 공동으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산성광산배수(AMD) 처리 기술 및 무분별한 광산개발에 따른 광해관리방안을 제안하는 등 현지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인도는 석탄매장량 세계 2위의 자원부국이지만 자원개발 기술 부족하고 무분별한 소규모 석탄광(Rat-hole)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가 심각한다. 더구나 관계당국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피해를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석탄광(Rat-Hole)'이란 인도 북동부지역에서 가족단위 소규모 집단의 광산개발 형태로, 5~100㎡ 다양한 면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하루 5~15톤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관리 소홀로 인해 산성광산 배수 등이 하류 수력발전설비 부식 등 고장을 유발하고 주변 생태계에도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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