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協, 안전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LPG판매協, 안전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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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PG판매사업자가 가스안전기금을 대출 받고 싶어도 담보설정 및 복잡한 체계 등으로 어려웠으나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무담보로도 가능하게 됐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회장 김수방)는 가스안전관리기금의 활용방안을 높이기 위해 최근 기업은행과 무담보로 가스안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방안마련에 합의하고 현재 구체적인 협약(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기업은행과 합의한 가스안전자금 대출은 우선 사업자가 협회에 신청하면 지방협회가 1차 검증을 하고 이어 판매협회가 2차 검증과 함께 보증서를 내주면 기업은행에서 이를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한 대출은 협회의 추천만 받으면 담보 없이 대출이 가능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과거에는 은행측에 반드시 담보설정을 하거나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서를 받아야 했다.
대출항목은 LPG용기구매 및 시설·전산시스템 구매자금 등이며 대출한도는 매출액의 1/6 범위에서 최고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금리는 가스안전자금의 기본이율인 4.25%에 기업은행 수수로 0.8%, 협회 보증 수수료 1% 등의 가산금리를 더해 6.05%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협회 김수방 회장은 “이번 대출합의로 사업자들이 이전에 비해 쉽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장기적으로 소비시설의 개선비용은 이를 기금에서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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