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정보 전문기관 ‘국가광물정보센터’ 짓는다
지질정보 전문기관 ‘국가광물정보센터’ 짓는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2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가광물정보센터 조감도.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에너지] 지하자원 탐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추암추를 보관·연구하고, DB(Data Base)화하는 등 국가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관인 ‘국가광물정보센터’가 설립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정선군과 함께 24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한국폴리텍Ⅲ대학에서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간 국내 광업계에는 약 3600㎞의 시추 암추가 발생했으나 보관시설 부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재탐사에 추가비용이 소요돼 전문 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미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이런 전문기관을 운영 중이다.

2017년부터 운영될 국가광물정보센터는 2020년까지 암추(338㎞)를 비롯한 광물표준시료 970개, 암석표본 500개를 보관하며, 광물분석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기관 뿐 아니라 자원업계 연구와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께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공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광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