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콜롬비아에 자동차연료 노하우 전수
석유관리원, 콜롬비아에 자동차연료 노하우 전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4.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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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에너지부와 MOU 연료평가 LPG차 기술 지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 사진 오른쪽)은 콜롬비아 에너지광업부와 차량용 연료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 석유관리원의 차량용 연료 기술 노하우가 콜롬비아에 전수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대통령궁에서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와 자동차 연료 평가 및 LPG차량용 연료 보급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 이행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과 연계한  콜롬비아 기술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번 양해각서는 ▲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용 연료 현황진단 및 평가 ▲차량용 LPG 보급관련 품질관리 등 기술컨설팅 ▲자동차용 연료 유통단계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 ▲기술워크숍 개최 ▲전문가 양성실습 및 교육활동 등을 포함한다. 

석유관리원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이 콜롬비아 석유제품 유통질서 확립과 차량용 연료평가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한국형 표준 및 기술 정착을 통해 콜롬비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오늘날 전 세계의 화두는 기후변화이며 주요 국가들은 자동차용 연료의 품질과 연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국의 기술협력 사업이 차량연료 평가 및 LPG 차량연료 보급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등과 관련한  협력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콜롬비아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은 ‘EURO 4’수준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휘발유・경유 등 차량용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LPG차량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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