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페루와 에너지효율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에너지공단, 페루와 에너지효율 공동 프로젝트 추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4.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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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페루 에너지광업부 로사 마리아 솔대드 오르티즈 리오스 장관(왼쪽)은 20일 페루 리마에서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에서 협약에 서명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한국에너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0일 오전(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남미 경제사절단과 페루 정부 및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에너지효율 공동워크숍에 앞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지난 2013년 12월 에너지관리공단과 페루 에너지광업부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의 후속조치다. 

협약식에서 로사 마리아 솔대드 오르티즈 리오스 에너지광업부 장관 및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양국의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분야 현황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페루 에너지광업부는 2011년 부처 내에 에너지효율국을 신설하고 에너지효율 중장기 전략 수립 및 효율향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다. 초기 제도운영 단계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양 기관 간 기본협약 체결 이후 가정용 램프의 에너지효율 라벨링 기술자문 및 페루 효율분야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산업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페루 에너지광업부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에너지 부문의 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효율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양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여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과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World Bank(세계은행), IIC(미주투자공사) 및 CAF(중남미개발은행) 등의 자금을 활용한 효율향상 프로젝트 발굴·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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