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석유화학사 LPG 판매 35만톤 상회
올 석유화학사 LPG 판매 35만톤 상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석유화학사의 LPG판매가 3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석유화학사의 부산물 LPG 판매현황에 따르면 10월말까지 국내 6개 석유화학사는 총 41만5,749톤의 LPG를 생산해 이중 29만3,281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은 2만800여톤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가스별로는 생산물량의 경우 프로판이 8만4,000여톤 부탄 33만900여톤으로 부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판매물량은 프로판의 경우 6만9,000여톤에 그친 반면 부탄은 22만3,000여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사의 이 같은 생산·판매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생산은 큰 차이가 없으나 판매가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LPG가격이 높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연말까지 석유화학사 LPG는 생산 50만톤 판매 3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26만8,000여톤의 판매량에 비해 무려 3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처별로는 충전소 판매가 프로판 1만2,214톤, 부탄 11만598톤 등 총 12만2,812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체 등이 10만6천톤(프로판 4,674톤, 부탄10만1,730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집단공급사업자 판매는 프로판만 3만6,800여톤, 정유사에는 2만7,265톤(프로판1만5,716톤, 부탄 1만1,549톤)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삼성종합화학이 10만2,000여톤(프로판9,405톤, 부탄 9만3,140톤)으로 1위, 현대석유화학은 부탄만 5만9,747톤을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천NCC 5만8,000여톤(프로판3만100톤, 부탄 28,525톤), 대한유화 4만6,000여톤(프로판 4,177톤 부탄 4만2,465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남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