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태양광발전 어디까지 써봤니?
생활 속 태양광발전 어디까지 써봤니?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15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정부의 주도하에 2006년 이후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생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 태양광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양광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융합연구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기우 원장)은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태양전지 융합기술 워크숍 2015’를 개최한다.

70여 명의 산·학·연 태양광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 이원용 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래 사회의 메가트렌드와 태양광 산업 간의 융합 기술 창출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이 날 진행되는 초청 강연은 태양광 기술의 응용 제품,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산‧학‧연 융합연구 사례, 기술사업화,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응용 제품 강연에서는 무인기·드론, IoT용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응용 제품의 소개를 통해 태양광 기술이 대규모 발전용 기술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미래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적용됨을 알릴 계획이다.

행사의 축사를 맡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손창식 PD는 “앞으로 태양광 시장은 발전용 시장의 지속성장과 함께 수용성 증대에 따라 응용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전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태양전지 융합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윤재호 박사는 “그간의 정부 투자로 인해 태양전지 분야의 연구역량과 인프라가 많이 확보됐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대응의 국가적 요구와 신시장 창출이라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한데, 특히 기업 수요를 반영한 출연연 중심의 산학연 융합연구가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