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급계약제 최고보험금 기록
안전공급계약제 최고보험금 기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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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가스폭발사고 피해자에 2억4천만원 지급

LPG안전공급계약제 실시이후 사고피해자에게 지금까지 지급된 보험금으로는 가장 많은 2억4천만원이 지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월 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가스사고에 대해 보험사인 삼성화재가 2억4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 2월 전남 화순에서 발생한 고의사고 보험금 2억120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LPG안전공급계약제 시행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이번에 최고액을 지급 받게된 사고는 당시 부모가 외출한 사이 아이들이 점화콕을 만지면서 장난을 치는 바람에 가스가 누출됐다.
 당시 아이들 부모는 귀가 후 가스누출을 감지하지 못하고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해 김모씨(남·42)와 김씨의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안전공사 관계자는 전남 화순사고의 경우 고의사고로 인해 인근 주민의 피해까지 보상하게 돼 보험금이 높게 책정됐지만 이번 사고는 피해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화상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 보험금 지급액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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