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물과 녹색성장' 최종보고서 발간
[세계물포럼] '물과 녹색성장' 최종보고서 발간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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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계운 K-water 사장이 제7회 세계물포럼에서 ‘물과 녹색성장(WGG, Water and Green Growth)’ 최종보고서 론칭 행사의 축사를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한국에너지]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지난 2010년부터 세계물위원회와 추진해온 공동연구 성과 ‘물과 녹색성장’ 최종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연구는 지속 가능 발전에 있어 물의 중요성과 역할을 정립하고 정책 결정자들에게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물관리 정책 도구들을 제안해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시화호 수질개선 사례, 호주 머레이-달링 물 거래 시스템, 중국 상하이-푸동 민관 협력 사례 등 모두 11개의 물 분야 글로벌 녹색성장 사례에 대한 심층연구를 통해 각국의 정치·사회·경제 환경에 맞는 정책조합과 정책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정책 추진에 있어 물의 역할과 물 관리 정책 결정방향을 보여준다.

‘물과 녹색성장’ 은 이번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주제별 과정의 16개 대주제 중 하나로 선정돼 물 분야 국제 아젠다로 제시됐다.

K-water는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유엔환경계획, 세계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세계자연보호기금 등과 협력해‘물과 녹색성장’주제의 7개 세션을 주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물과 녹색성장’ 관련 주제를 총괄하는 디자인그룹 코디네이터이다.

주제별 과정의 특별 세션으로 13일 대구 EXCO에서 진행된 ‘최종 보고서 론칭 행사’에는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도간 알틴빌렉 부위원장, 빈두 로하니 아시아 개발은행 부총재, 카린 크르츠낙 세계자연 보호기금 국장, 마크 스미스 세계자연보전연맹 국장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 NGO의 물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과제를 마무리하고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K-water가 앞으로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실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제시된 정책 가이드라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K-water가 물과 녹색성장 프로젝트에 헌신한 노력에 감사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됐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3년 이상 걸친 연구가 마무리된 것을 축하한다. 이것은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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