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배출권거래제 의사결정 프로그램 개발
에경연, 배출권거래제 의사결정 프로그램 개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4.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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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배출권 거래제 대응 의사결정 프로그램을 개발, 기업체에 배포한다. 사진은 프로그램 첫 화면. 에너지경제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 기업이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첫 선을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배출권거래제 대응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통해 기업체의 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PC용 프로그램을 개발, 기업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계열 분석,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다기간정수계획법을 채택해 기업체의 배출권거래제 관련 과학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시계열 모형(ARIMAX)을 채택한 월별 배출량 예측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참여자들의 배출권 수요량 관리를 용이하게 하여, EU-ETS 1기에 발생한 배출권 가격의 급격한 하락 현상을 방지하고 현물시장의 시장효율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에너지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비용의 절감효과 분석과 경제성 평가 기능을 제공한다.

연구원은 “최적화 방법(다기간정수계획법)을 활용해 의무감축량을 최소비용으로 달성하는 장기감축계획 기능(연도별 배출권 구매/판매량, 감축기술 투자여부 및 설치시기 산출)을 제공하기 때문에 감축기술의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해당 감축기술 투자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출권 거래제 대응 의사결정 프로그램 개발 연구’ 보고서와 PC용 프로그램 설치파일은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www.keei.re.kr)의 ‘연구자료→연구보고서’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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