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K-water(사장 최계운)는 13일 ‘2015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개최되는 대구 EXCO에서 프랑스 수에즈 인바이론먼트사(사장 장루이 쇼사드)와 국내외 물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에즈 인바이론먼트(Suez Environnement)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5개 대륙에서 9200만 명에게 상수도 공급, 6500만 명에게 하수도 공급을 하고 있는 글로벌 물 전문기업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물 관리 기술 공동연구, 물 관련 전문기술과 인재 교류, 해외사업과 국내 물 관련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 이다.
스마트 물 관리는 K-water가 수자원 현황분석에서 정화, 분배, 이용, 재순환에 이르는 물 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수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물 관리 체계를 말한다.
K-water와 스에즈는 앞으로 협약 사항에 대한 각 부문별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1천조 원에 이르는 세계 물 시장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수에즈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물 관리 분야 기술연구와 시범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 물 사업 프로젝트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water가 세계 물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물 전문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water는 1994년부터 해외 물시장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24개국에서 55개 물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근에는 사업비 4771억의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 등 13개국에서 20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