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추가물량 5카고 확보
LNG 추가물량 5카고 확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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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톤 더 확보해야 안정권

동절기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스팟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이번 수급위기와 관련 나이지리아에서 3카고, 동남아에서 2카고를 EX-SHIP형태로 추가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사는 현재까지 동절기 스팟으로 계약한 물량은 총 36카고(1카고 약 5만7000톤)중 35카고를 확보했다.
하지만 최근 도시가스용 수요 급증으로 인해 추가로 6카고(약 35만톤)를 확보해야 한다는 계획에 따라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공사는 스팟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 현재 프랑스 등 유럽지역, 나이지리아, 동남아 등에서 메이저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기서 설사 스팟으로 물량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LNG를 운반할 전용선을 구하기가 힘들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동절기 스팟물량의 부족현상이 빚어지면서 추가 물량 확보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면서 “물량을 확보하더라도 운반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지난 1일 기준으로 발전용이 계획 대비 115만톤 추가 소비되고 있는 등 재고도 17만톤 수준에 머물러 저장비율이 15%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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