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전시·교육의 장,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개관
물 전시·교육의 장,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개관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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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는 10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적인 물교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조성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를 개관한다. K-water 제공.

[한국에너지] 물의 설화, 지구 물 문제와 같은 물 테마 전시와 물의 정원, 물 기둥 등으로 야외를 꾸민 ‘세계물포럼 기념센터’가 세계적인 물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10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적인 물교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조성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를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베네디토 브라가(Benedito Braga) 세계물위원회(WWC)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의 이름은 ‘수천전(水天殿)’으로 ‘물과 하늘이 만나는 장소’라는 뜻이다. 물의 기둥, 물의 정원 등 물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했으며, 맑고 깨끗한 거울못에 비치는 하늘의 모습에서 하늘을 품은 물을 느낄 수 있다.

기념센터의 내부는 지상 2층 총면적 2769㎡로 250석 규모의 강당, 강의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역대 세계물포럼 주요 내용과 개최도시를 소개하는 물포럼 특별전을 연다. 물포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미를 되새긴다.

상설전시실에는 물의 설화, 풍요의 물, 물의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 영상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인 워터볼, 물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워터 갤러리, 세계 각국의 병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터 바가 있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지구촌 물문제를 흥미롭게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실외에는 생명을 주는 소중한 물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과 물의 정원, 물의 기둥, 야외공연장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한다. 또한,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카페와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세계 물 포럼 기념센터’는 세계물포럼 폐막 후에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과 물교육센터로 활용될 것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물 이슈를 논의하고 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물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친수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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