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모스크바 국제 발명전 '3관왕'
한전, 모스크바 국제 발명전 '3관왕'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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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전 특허팀 최재명 부장, 한전 전력연구원 배병석 책임연구원, 러시아 모스크바 발명전시회 조직위원장 드미트리 제쥬린, 한전 특허팀 공병두 차장). 한국전력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에코센타 쏘콜니키(Sokolniki)에서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및 2개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700여 점이 출품됐으며 한국전력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자체개발한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을 출품했다.

한전 출품작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을 수상했으며, 카타르 발명협회와 볼가주 국립기술대학교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은 현장에 검침원이 직접 출동해 검침수집 항목을 설정하는 현재 방식에 비해 태스크라는 명령을 통해 원격으로 자유롭게 검침수집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검침수집 시간과 같은 스케줄 관리에도 용이하다.

또한 신규 기능이 추가된 신형 전력량계를 도입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는 통신기기가 필요하지만 이번에 수상한 방식을 적용하면 통신기기 교체 없이 신형 전력량계의 모든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한전은 이를 지난해 국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에 적용했고 그 결과 AMI시스템의 검침 효율성 향상을 실증했다.

AMI(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은 기존 AMR(원격검침시스템)이 단방향 통신에 기반하고 요금부과 목적이었던 것과 달리 실시간 양방향 통신을 통한 전력수요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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