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엑스포 1일 대구서 개막
그린에너지엑스포 1일 대구서 개막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3.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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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4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장면.

[한국에너지 남수정 기자]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2015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오는 4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주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에너지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 30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만5천여 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 참관 포인트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 선보이는 신제품과 생활 속에 이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응용제품, 에너지저장시스템 등과 결합한 독립형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 등을 들 수 있다. 

◇ 글로벌 태양광기업 ‘대구로’ - 태양광을 비롯해 수소 연료전지, 풍력, 전기차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요기업이 대거 참가해 미래 에너지 생활을 앞당겨 보여준다.

세계적인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카코 뉴 에너지는 에너지저장시스템 신제품과 국내 RPS 시장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중국의 대표적인 태양광기업 중 하나인 JA 솔라와 스위스 멀티 콘택트, 네덜란드 DSM 등이 참가해 전체 참가기업의 30% 가까이가 해외 기업들로 채워진다.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 세계 3위인 독일의 슈미드와 한국기업인 S-테크는 나란히 부스를 마련해 시너지를 노린다. 두 기업은 슈미드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S-테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모범적인 상생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아이솔라에너지가 태양광발전시스템에 최적화된 지붕재인 ‘솔라루프’와 특화된 마운팅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단일 태양광모듈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전자동 생산라인을 갖춘 솔라파크코리아는 고효율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날인 금요일에는 완주공장 투어를 실시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로 설계된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S산전은 수상 태양광 시스템과 태양광 모듈, 인버터와 IT를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공급 솔루션을 공개한다. JSPV는 태양광모듈 라인업과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휴대용 배터리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한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고효율 셀로 완성한 모듈을 공개한다.

친환경 자동차로 채워지는 이모빌리티 특별관도 전시장을 빛낸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하이브리드 버스와 르노삼성의 전기차 모델 SM3 ZE, 비긴스의 차량 배터리 교환시스템 등이 참관객을 반긴다.

부대행사도 사흘 동안 쉴새 없이 이어진다.

수출상담회에는 글로벌 태양광 큰 손인 미국, 중국, 일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독일의 에너콘도 전시장을 찾는다. 박근혜 대통령 순방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는 UAE와 이라크 바그다드 주정부와 의회 관계자 등이 태양광 사업 협의를 위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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