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6개 기업과 가전제품의 효율점검 직접나서
에관공, 6개 기업과 가전제품의 효율점검 직접나서
  • 박형일 기자
  • 승인 2015.03.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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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개최된 ‘효율관리제도 자율 사후관리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에스와이에스리테일(전자랜드) 김병한 전무, 리홈쿠첸 이재성 상무, 삼성전자 최근영 상무, 에너지관리공단 한영로 사업진흥이사, LG전자 김홍배 소장,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상무, 쿠쿠전자 허재영 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한국에너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6일 주요 가전제품의 제조 및 유통기업 6개 사와‘효율관리제도 자율 사후관리’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제조에 삼성전자, LG전자, 리홈쿠첸, 쿠쿠전자, 유통에 롯데하이마트, 에스와이에스리테일(전자랜드)이다.

자율 사후관리는 효율관리대상제품의 효율성능표시의 적합성을 제조·유통사가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해 효율 성능이 적합한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최근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에너지공단 자체의 사후관리와 함께 관련 업계가 직접 효율성능 관리에 나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하던 사후관리 운영에 맞춰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효율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하는 시발점이 되는 동시에 기준 이하 제품의 유통을 근절시키고 효율관리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통해 고효율제품 이용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과 기업들은 효율관리기기의 철저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효율등급라벨 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일에 상호간 긴밀히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가전제품의 제조 기업은 자사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성능 시험을 실시하고, 유통업체는 자사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 효율성능 표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의 종합 사후관리까지 더해 올해는 효율관리대상제품에 대한 단계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영로 에너지관리공단 사업진흥이사는 “이번 기회로 민간의 자율적인 효율관리 분위기를 조성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고, 고효율제품 보급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자율 사후관리의 자발적인 확대를 위해 사후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고,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는 등 참여 기업에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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