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E기술개발 등 6개 부문 발표
DME기술개발 등 6개 부문 발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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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가스산업 워크샵


에너지의 경쟁적인 측면에서 가격경쟁을 갖기 위해서는 DME(Di-Methyl-Ether)의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내 가스산업 발전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제9회 가스산업 워크샵’이 한국가스연맹(회장 김명규)주관으로 국내외 가스산업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백영순 센터장은 이산화탄소와 천연가스로 제조한 DME는 연소시 환경부하가 적어 향후 경유대체 수송에너지 및 발전용, 가정·상업용 연료로 사용범위가 광범위한 차세대 연료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8면>
백센터장은 DME는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연료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미탄화수소의 배출가스가 현저히 낮게 배출돼 ULEV의 환경규제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DME는 수송과 저장에 유리하기 때문에 재고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가 안고 있는 수급조절의 어려움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DME는 21세기 신대체연료 에너지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의 경쟁적인 측면에서 DME를 만드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백 센터장은 주장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이외에도 천연가스버스 보급대책(환경부 정복영사무관), 제조물 책임법과 대응방안(산자부 지건중사무관), LNG저장탱크 설계기술현황(가스기공 안영훈처장),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정책 방향(에관공 옥용연처장), 대기환경과 가스산업(가스학회 김태문고문) 등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가스연맹 김명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에너지 산업은 치열한 경쟁으로 에너지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무한경쟁체제로 달려가고 있다”면서 “국내 가스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은 물론 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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