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에너지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창간특집> 에너지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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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다.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30불대까지 오르면서 에너지에 대해 산자부는 물론 대부분의 정부부처,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중동 산유국이 유가밴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국제 유류가격은 배럴당 20달러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 이상 저유가 저에너지 가격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대체에너지 개발보급계획을 향후 3년간 3천억원으로 확대투자한다는 계획을 마련, 관련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산자부 기술과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어렵기는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관련부처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 H그룹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계열사 호텔의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전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것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에너지^자원 한방울 없는 국가 차원에서는 물론 기업도 에너지에 대한 인식은 이제 완전히 바뀌어졌다.
대체에너지 개발을 88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정부에서 890억원을 투자한데 비한다면 향후 3년간 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은 우리정부가 에너지를 정부정책에서 우선 순위에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 청정, 절약기술 개발에도 현재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에너지기술연구소를 비롯, 한전, 원자력연구소,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소,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정부 지원 기관들은 독자적인 기술개발계획을 갖고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기술개발에 강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집열판을 생산하는 삼성을 비롯 민간기업의 기술개발도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를 강화함에 따라 새로운 에너지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SCO 사업으로 고효율제품 개발이 열기를 띠면서 일부 중소기업은 제품이 모자라 공급을 제한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에너지기자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도 한 몫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맥, 학맥, 로비등등의 연유로 에너지 기자재를 선정했으나 이제는 가격이 2∼3배에 이르더라도 고효율 제품을 선택하는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다.
21세기는 에너지^자원의 시대가 아니라 에너지 기술의 시대이다.
기술이 뒷받침된다면 에너지는 무한하다는 것이 21세기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다.
태양에너지, 원자력, 바이오, 핵융합등 기술개발을 누가 먼저하느냐에 따라 21세기 지구촌의 강자는 결정지어질 것이다.
에너지 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이다. 그리고 인류 생존에 절대적인 요소이다.
 21세기 개발 가능한 10대 핵심 에너지기술의 국내 현황을 알아본다.

〈공동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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