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돗물의 우수성 주부 9단이 증명한다
건강한 수돗물의 우수성 주부 9단이 증명한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2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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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활동 시작
▲ 가정에서 수돗물 잔류염소 측정하는 2014년 1기 주부 서포터즈. K-water 제공.

[한국에너지] 가정에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주부들이 직접 나선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20일 파주시, 논산시, 사천시 등 지방상수도의 운영을 K-water에 위탁한 전국 21개 시·군의 수도관리단에서 ‘2015 제2기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건강한 물 주부 서포터즈’는 K-water가 건강한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을 전국 가정에 널리 알리고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창단한 주부 홍보단이다.

작년 86명으로 출발한 서포터즈는 올해 160명으로 늘어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주요 활동은 가정과 상점, 기업과 공공건물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소이온농도(pH)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알려주는 것이다. 각 가정에서는 주부 서포터즈가 수질을 측정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또한,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그동안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성과를 SNS 등 온·오프라인으로 주민에게 알리고, ‘정수시설 견학’, ‘관로공사현장 답사’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 참여한다.

수돗물 사용에 민감한 주부들이 직접 수질을 검사하고, 주부의 입장에서 설명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줄여 음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주부 서포터즈를 공동으로 위촉해 공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주부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실행한 지난해 고객만족도 수질평가는 2013년 78.93점에서 지난해 81.52점로 2.59점, 수돗물 음용률은 2013년 4.6%에서 지난해 6.6%로 2%p 높아졌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하면서 과학적 물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에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은 낮은 편이다”라며 “수돗물을 가장 많이 접하는 주부의 서포터즈 참여 계기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음용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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