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자원개발 학위 취득 길 열린다
캐나다서 자원개발 학위 취득 길 열린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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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협회-캘거리대학, 인력양성 MOU 맺어
▲ 해외자원개발협회는 캘거리 대학교와 자원개발 인력양성 사업의 발굴 및 공동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그레고리 베이커 캐나다 알버타 한국사무소 참사관, 르완푸라 캘거리 대학교 국제협력 부처장, 송재기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 해외자원개발협회 제공.

[한국에너지] 자원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캐나다 캘거리대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관련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외자원개발협회(상근부회장 송재기)는 17일 캘거리 대학교와 자원개발 인력양성 사업의 발굴 및 공동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송재기 해외자원개발협회 부회장이 우리 학생들에게 현장을 연계한 우수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캘거리 대학교를 방문한 이래 꾸준히 협의해온 결실이다.

주요 내용은 교육 및 연구활동의 상호 협력, 공동연구 또는 강의를 위한 교수진의 교환 방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의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이며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지원방안은 앞으로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송재기 부회장은 “자원개발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캘거리 대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와 현장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드루 마샬 캘거리 대학교 부총장(국제협력처장)을 대신해 협회를 방문한 르완푸라 국제협력부처장도 “앨버타주가 에너지 산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양성에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에 앞서 송재기 부회장과 르완푸라 부처장은 석사과정의 공동 장학금 프로그램, 특성화대학과 캘거리 대학교간 공동 학위제, 자원개발 단기 연수 프로그램, 캘거리 대학교의 전문가 초청 강의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대학(원) 차원의 인력양성 협력 범위를 뛰어 넘어 재직자 대상 교육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는 국내기업이 진출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알버타 주는 비전통자원개발을 중점 추진하는 등 앞으로 자원개발사업이 점차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학생의 현지 교육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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