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안전공급계약제 1년 평가 분석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 1년 평가 분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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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설 안전관리 책임의식 변화가 관건

LP가스안전공급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서는 판매업소의 소비자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의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오홍근)는 작년 11월1일부터 시행해온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에 대한 1년 간의 소비자 여론조사, 평가세미나, 전국순회 간담회 실시 결과, 나타난 문제점 등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급자의 소비자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이 결여돼 있으며, 제도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부족, 이사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계약체결 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가스판매업소는 이익추구에만 급급해 계약체결 및 계약서에 대한 관리 부실과 용기 등 공급설비 소유관리에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도 판매업소의 소비시설 점검 등 안전서비스는 고려하지 않고 가격이 낮은 업소만 선택해 거래하고 있어 제도 정착에 위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년 전체가구의 약 25%가 이사를 하고 있어 공급자의 성실한 안전공급계약체결 및 관리 이행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도·단속 등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안전공사는 지자체별 계약체결률과 소비자설비 안전점검 현황 등을 산자부에 정기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또 정기검사와 안전관리 종합평가시 제도이행상태 철저 확인과 지자체 공무원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전국순회교육 실시고 판매업소의 안전관리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전공사는 또 소비자의 이해촉진을 위해 TV캠페인 방영, 반상회보 게제 및 리플렛 배포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도시행과 관련 소비자들의 약 70%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으며,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전체 441만 대상가구 중 440만가구가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해 9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장책임보험은 대상 판매업소 4,315개가 모두 가입하여 100% 가입율을 보였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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