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맑은 수돗물 위한 시스템 개발
삼천리, 맑은 수돗물 위한 시스템 개발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1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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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관망 상시 모니터링과 염소냄새·2차 오염 방지 실증운영 성과 선보여
▲ 삼천리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천리 제공.

[한국에너지] 삼천리가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물종합연찬회’에 참가해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S-Watersolutions)과 관망 수질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실증운영 실적을 선보였다.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상수관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수월한 관망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센싱 정보를 기반으로 한 관망 상태평가를 통해 관망의 개선·교체 의사결정을 돕고, 최적의 조치시점을 제시하면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관련 지자체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적으로 수행하는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을 하도록 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관망 수질관리 시스템’은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 내벽에 생기는 생물막을 손쉽게 측정·제어하고, 관망에서 염소를 최적으로 재투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천리 측은 “이 기술을 활용해 일부 지역에서 느껴지는 수돗물 염소냄새에 대한 민원과 미생물에 의한 2차 오염을 해결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핵심기술성과로 기술 특허 등록된 생물막 형성평가 키트와 전기분해를 이용한 현장형 소독장치를 전시해 방문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천리 관계자는 “상수도 관망시설에서 수질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자체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실증을 계속하고 완성도 높은 기술로 상수관망 운영관리 분야의 탁월한 솔루션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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