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보령화력 1호기 수압 시험 완료
중부발전, 신보령화력 1호기 수압 시험 완료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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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보일러 현장용접, 세계 최고압력 '이색' 기록
▲ 신보령 제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 압력 확인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2일 충남 보령에 위치한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된 1000MW급 초초임계압 신보령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을 완료하고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보일러 수압시험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생산을 위한 고압 증기 발생 설비인 보일러설비 시공 후, 튜브와 배관용접부의 품질확보 및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다.

수압시험의 대상인 보일러 설비는 튜브 길이만 약 760Km로, 서울에서 부산 다시 부산에서 대전까지의 이동거리와 비슷하다. 국내 최다 보일러 현장용접개소(37400 point)에 세계 최고압력(441㎏/㎠) 테스트라는 이색적인 기록도 세웠다.

총 공사비 2조 7907억원이 투입되는 신보령화력 1호기 건설은 이번 수압시험을 시작으로 최초점화, 계통병입 등을 거쳐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앞으로 최신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연 탈황설비와 함께 기존 대형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용하지 않았던 옥내형 석탄 저장설비를 갖춤으로써 분진발생 방지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발전소로 세워진다.

중부발전 박형구 발전안전본부장은 이날 임직원과 건설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수압시험의 성공적 수행에 대해 ‘안전과 기술력으로 일념통암을 이뤘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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