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충전소사업, 여건조성시 성장 잠재력 크다
LNG충전소사업, 여건조성시 성장 잠재력 크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公, ‘LNG충전소…운영’ 사업계획안서 밝혀
천연가스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LNG충전사업은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하는 인프라구축사업으로써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은 아니나 중장기적으로 여건 조성시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향후 배관에 의한 천연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영동, 제주도 등에 LNG공급에 의한 천연가스차량 보급을 확대키 위해 최근 마련한 ‘LNG충전소 설계 및 시공, 운영’사업계획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LNG충전 등의 일반적인 기술성은 외국에서 상업화하여 거래되고 있는 사항으로 이를 도입해 사업을 시행할 경우 국내 기술수준으로 2∼3년 내에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정부정책 및 가스공사의 LNG충전사업(연구사업포함)등과 연계된 사업으로 종합적인 검토가 요구되며 관계부처 또는 관련부서간의 사전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벤처기업이 아닌 사내기업으로 추천 받아 독자적으로 추진시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부에서 천연가스 CNG청소차 시범운행을 실시한 평가결과에 의하면 충전시간 단축, 연료용기 탑재기간 절약, 장거리 운행 및 연료공급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CNG보다는 미국 등 외국에서 청소차, 트럭 등에 실질 운영되고 있는 LNG방식의 적용이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사업방향은 수도권매립지 LNG충전시범사업에 참여해 충전시설 및 부지임차는 소사장이 부담(융자 등 활용)하고 충전사업 초기년도 1∼2년간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서울경기도 및 인천지역 등의 수도권매립지에 4,600여대의 청소차가 운영되고 있고, 매립지 부지활용방안으로 연구중인 생태공원 조성계획에 충전소 설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 매립지에 충전소 설치와 관련해 인천도시가스(주)와 사전협의를 통해 CNG가 아닌 LNG충전방식의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남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