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GS에너지, UAE 상업 개발가능 원유매장 확인
석유공사-GS에너지, UAE 상업 개발가능 원유매장 확인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3.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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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루 생산량 5천배럴 … 2019년 4만배럴로

[한국에너지]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공동으로 지난 5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 ‘에어리어 1’ 광구 내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가능한 원유매장을 확인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첫 평가정(HB-3)과 10월 두번째 평가정(HB-4)에서 실시된 산출시험을 통해 약 1만 8000 배럴의 원유산출 시험에 성공했다. 산출시험을 분석 결과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가능한 원유매장을 확인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지난해 12월 공동운영회사(Al Dhafra) 이사회를 통해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 2017년 말 생산을 시작해 하루 최대 5000 배럴을 생산키로 했다. 2019년에는 하루 최대 4만 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추가 자원량 확보를 위해 금년에는 할리바 구조 내 미 시추지역에 대한 평가정 3공을 시추할 예정이다.

에어리어1(Area1) 외에 에어리어2, 에어리어3 광구에서도 기술평가 및 3차원 물리탐사 등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두 광구의 평가정 시추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에어리어 1 광구의 할리바 구조 개발 작업과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GS에너지와 한국컨소시엄을 구성, 2012년 3월 UAE 아부다비 3개 광구 참여계약을 맺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현지 공동운영회사(Al Dhafra Petroleum Operations Company)를 설립하고, 두 회사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탐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부다비 3개 탐사광구는 ADNOC사가 60%, 한국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육상 2개 광구는 아부다비 국토 면적의 약 10%에 해당되는 넓은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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