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한국뉴욕주립대, 차세대 CCS기술 공동개발 추진
전력연구원-한국뉴욕주립대, 차세대 CCS기술 공동개발 추진
  • 남유정 기자
  • 승인 2015.03.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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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과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5일 전력연구원에서 최근 차세대 CCS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멤브레인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춘호 총장 일행은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실험실과 R&D 성과전시관 등 우수한 기술성과를 둘러보고, 멤브레인 기술은 물론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협의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기술협력회의에서는 논의된 멤브레인을 이용한 CO2 포집기술은 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배출권거래가 전격적으로 실시되는 등 발전소 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멤브레인 기술은 이미 제시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운전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미국 DOE 등 전 세계가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전력연구원과 한국뉴욕주립대는 공동 연구개발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과제기획을 수행한 다음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이미 규모와 성능 면에서 세계적 수준인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실증을 완료하고 핵심 요소인 공정 및 흡수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멤브레인 기술과 접목하면 기술개발의 속도를 앞당기고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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