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박차'
한전원자력연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박차'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3.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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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사장은 3일 열린 2015 동반성장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제공.

[한국에너지]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3일 이재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 보고회의’를 갖고 핵연료 부품 제조용 원자재 ‘사급제도’ 확대 등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고가인 핵연료 부품 원자재의 사급 확대 ▲협력사와의 생산계획 공유 ▲6개월 전 주문서 발주 등으로, 이에 따라 협력사는 원활한 원자재 조달을 바탕으로 제품생산 및 품질확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생산일정의 탄력적 운용으로 제품의 품질확보는 물론 납기준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희 사장은, ‘협력사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품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중소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구현을 위하여 ‘동반성장지원기동반’을 설치, 구매‧자재, 품질기술, 설계기술, 부품개발, 재무 등 5개 분야에서 중소기업 업무 및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납품 후 7일 이내 전액 현금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급금 지급한도를 계약금액의 최고 70%까지 확대 운영하여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핵연료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및 자금지원, 성과공유 품목 개발 소요금액의 50% 지원과 3년간 우선구매 혜택 등을 통한 성과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핵연료 부품 국산화사업 착수단계에서부터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기술 및 장비개발 지원과 해외수출품에 대한 품질보증, 기술개발 성과공유, 네트워크론, 해외자금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미국, 브라질, 일본 등에 핵연료 핵심부품과 제염제 등 4건의 공동 해외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국내 유일의 핵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현재 ㈜ 진영정기 등 해당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9개의 협력사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 공유제 도입기업 확인 및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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