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1호기 시험 보는 날
한수원, 신한울 1호기 시험 보는 날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03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3일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 신한울1호기 초기전원가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신한울원전 1호기에 최초 전기가 공급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건설 중인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최초 전기를 공급,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3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에서 조석 사장과 건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기전원 가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초기전원 가압이란 건설현장에 있는 설비에 대해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절차를 말한다.

신한울 1호기는 2009년에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이다. 현재 구조물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기계·전기공사는 진행 중이다. 신한울 1, 2호기의 공정률은 1월말 기준 71%로 단계별 시험과 시운전을 거쳐 각각 오는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세심한 안전관리를 해달라"면서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