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달부터 도시가스요금 10% 인하
경기도, 이달부터 도시가스요금 10% 인하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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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경기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부터 약 10%가량 인하된다.

경기도는 도내 가구당 평균 연간가스요금이 전년대비 64만4000원에서 57만8000원으로, 6만6000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월 5.9% 인하 이후로 두 번째 조정으로 도시가스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요금 인하이다. 이는 산업자원통상부가 지난해 말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 요인을 ‘원료비 연동제’를 통해 반영했기에 가능했다.

원료비 연동제는 매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인하로 인해 서민경제 부담완화와 공공물가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진원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도시가스 요금과 관련해 중앙부처, 한국가스공사, 도내 도시가스 공급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할 시 즉각 요금에 반영돼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요금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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