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정보보안처 신설 …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서장
지역난방공사, 정보보안처 신설 …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서장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2.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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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안전, 보안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처'를 신설했다. 사이버 테러 위협과 보안체계 강화 노력의 하나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 

‘공급안정을 위한 안전·보안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선포한 바 있는 김성회 사장은 그간 강조해왔던 ‘보안의 생활화’를 이를 통해 구체화했다. 정보보안처는 정보보안팀, 경영정보팀, 비상계획팀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보안처는 정보보안과 시스템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반보안 업무까지 총괄할 수 있는 보안 전문 조직이다. ‘에너지 공공기관 보안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정보보안 위규자에 대한 처벌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사장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부서장은 박은숙 팀장이 맡는다. 박 팀장은 2007년 공사 최초 여성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여성 팀장 시대를 열었던 주인공. 이번 인사를 통해 공사 창립 30년 만에 여성 부서장에 임명되면서 공사 역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보안 조직 체계화를 통해 정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보안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환경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여성 인력 활약을 위해 여성 리더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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