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풍력타워 제조공장 설립… 영국정부 지원
씨에스윈드, 풍력타워 제조공장 설립… 영국정부 지원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2.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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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풍력발전 타워 전문기업인 씨에스윈드가 영국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3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씨에스 윈드 해외 자회사는 영국 산업, 혁신 기술부의 ‘지역성장기금’ 지원을 통해 영국 북동 잉글랜드 험버 지역에 해상풍력 타워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씨에스윈드는 풍력시장의 요구와 부지 선정 조건에 기반해 험버 지역에 해상풍력 타워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에 세워지는 최초의 상업 해상풍력 타워 제조공장이다. 공장은 씨에스윈드의 유럽 본부로서 해당 지역에 200개의 직접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공급망을 통해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해이 주한 영국대사는 “씨에스윈드가 영국 정부의 지역성장기금을 수여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해상풍력은 중요한 분야로 씨에스 윈드가 영국 최초의 해상풍력 타워 제조 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이번 투자 계약은 영국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치와 혁신을 가져오는 좋은 예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 영국지사의 류영재 이사는 “씨에스윈드가 영국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1년간 영국 정부, 해상 풍력 산업계 및 지역의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주문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영국 시장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정부의 지역 성장 기금(Regional Growth Funding)은 잉글랜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30억 파운드(한화 5조700억원)가 제공됐다. 이 기금으로 현재까지 1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6라운드에 걸쳐 56건의 기금이 지원됐다. 이날 대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63개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 2억9700만 파운드(한화 5018억원)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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